신안 상서고분군은 신의면 상태서리 산95번지 일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유적은 옛부터 크고 평평한 돌이 놓여 있어서 고인돌로 알려져 왔는데, 최근 고분으로 확인되었고, 2008년 목포대학교박물관에 의해 정밀지표조사 되었습니다.
이번 발굴조사는 고분군의 정확한 분포 범위와 성격, 잔존상태 등을 확인하여 더 이상의 훼손을 방지하고, 향후 정비와 복원, 문화유산으로서의 활용 등을 위한 기초자료를 획득하기 위해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조사기간은 2012년 11월 19일부터 2013년 2월 26일(실조사일수 45일) 입니다.
<유적 설명>
고분군은 해발 50m 미만의 야산 사면부에 위치하는데, 신원방조제가 건설되기 전에는 고분군 앞까지 바닷물이 들어왔던 곳입니다.
현재 고분군의 남쪽으로는 염전이 펼쳐져 있으며, 남동쪽으로는 소장동마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표조사에서 분명하게 확인된 석실은 14기 정도이나, 주변에 석재들이 다량 분포하고 있어 추가로 확인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래 사진은 고분군의 현재 모습입니다. 신안군과 신의면의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로 유적의 보존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상태입니다.
2008년도 지표조사에서 9호분으로 명명된 고분의 모습입니다. 원래는 흙으로 봉분을 만들었지만, 오랜 시간의 침식으로 흙이 모두 유실된 상태입니다. 아래의 사진은 침식과 도굴로 석실 내부가 드러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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